초큼 우울한 근황보고 잡담

1.

저라도 동경 한복판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모니터너머의 그녀 만큼이나 자기 자신도 사랑할 줄 아는 훈덕이 되도록합시다 여러분.



2. 망할 컴퓨터가 또 맛이갔습니다.
이동네는 컴퓨터에 취약하면 오오쿠보까지 본체를 들고 가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5천엔 받고 한다는게 내부청소랑 배드섹터검사 orz
까놓고 말해 고스트는 윈도우 제일 깨끗할때 만드는거라는 말은 나도하겠음.
코믹스튜, sai, 페인터, 스케치업 단축키 설정및 각종 프로그램설치에 하루가 걸리니 세팅하고 백업 할 수밖에 더 있나.


농담 아니고 컴 관련 작업하시는분들은 간단한 정비자격정도는 공부하고 오시는게 혈압 안정을 위해 좋습니다....




덤으로 1.5tb 샀습니다.





3. 아질님께서 넨드로이드 피규어를 증정해주셨습니다.
으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__)
세간의 이목을 생각해 원래 조용히 받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래도 감사편지로 3줄 센스는 지나치게 성의없는것같아 이렇게 재삼 감사글을.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애 첫 피규어가 되었군요.
블로그에 가끔 캐생키친구들이 안면을 내밀어서 접사라든지 흉흉한 흉내는 못내겠습니다.
이런 피규어는 일반 여성들한테도 인기가 많을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
eju 점수가 잘나와서 다행.

우울해서 ハロー、プラネット 를 그려보았다. 망상그림

헬로 플래닛이라는 노래가 있습닏다.
덕심 충만한 본인이 그렇듯 항상 음원은 국법이 미치지 않는 니코니코 동화의 보컬로이드 -_-)




원곡입니다. 일웹에서만 80만 히트를 넘겼습니다.
원곡은 여기->http://www.nicovideo.jp/watch/sm7138245

보컬로이드의 기술적 한계를 역이용한 사사쿠레p 특유의 16bit 전자음이 재미있게 어우러진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만 사사쿠레p 본인이 제작한 pv랑 겹쳐서 보면 실상 그닥 유쾌한 내용이 아니지요.

세기말, 인간이 멸망한 지구,
적막한 쉘터에는 대파쌍갈래머리 로봇만이 남아 다른이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막연한 상태.
기다림에 지친 대파머리가 산성비 가득한 극지를 헤쳐헤쳐
희망을 찾아 모험을 감행하다



산성비에 몸이 망가져서 결국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뭐야이거으으어어.orz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기말 대파머리의 가슴뛰는 모험에 대한 설명은 잘라먹었습니다 직접 보시어요. 부디.

풀 도트그림으로 전개됨에 따른 디지털+메르헨의 특이한 맛과
비극적(비극적인가?) 엔딩의 묘한 씁쓸함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함.

그런 인상적인 감성에 공감했는지 지나가던 능력자님이 기적을 휘둘렀습니다.

동글동글한 전기성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쪽으로 야생에서 유명하신분.
[하츠네미쿠-비둘기]의 어레인지도 그랬지만
전연령을 커버하는 귀여움과 배경의 장절함이 절묘하게 결합된 멋진 pv라고 생각함.


그래도 결국 안타까운 엔딩을 맞이함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우오홓 뭐야이거 도저히 작업이 손에 잡히지 않는걸?
이라고 생각한 저는 분기탱천하여 작업중이던 창을 내리고 sai를 열어제꼈습니다.






그렸습니다. 이제 너는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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